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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건사협 시도지회에서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환경정화 활동, 지역 행사들이 이어졌다. 줄다리기와 계주, 윷놀이 같은 익숙한 프로그램 속에서도 현장의 분위기는 친목 행사를 넘어선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마주한 회원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업계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조직의 존재 이유를 확인했다. 특히 올해 노동절 행사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일부 지역에서는 조직 재정비 이후 처음으로 체육대회가 재개됐고, 지역별로 환경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까지 함께 진행되며 건사협의 새로운 변화 의지도 드러났다.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단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조직이 현장과 지역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셈이다. 건설기계 업계는 지금 여러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공사 감소, 장비 대금 체불 문제, 연식·연령 제한 확대 등 현장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숙련된 고령 사업자들이 많은 업계 특성상 획일적인 기준 적용은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힘이다. 건설기계 대여대금 전자대금지급 의무화 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 역시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요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건사협은 국회를 찾아 장비 연식·연령 제한 개선을 위한 입법 제안도 이어가고 있다. 제도는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 현장의 문제를 꾸준히 알리고, 회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낼 때 비로소 변화는 시작된다. 노동절은 자신의 일터를 지키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는 날이다.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체육대회의 줄다리기처럼, 건사협 역시 회원들과 함께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조직의 단합은 곧 협상력이 되고, 그 힘은 결국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생존 기반으로 이어진다. 건사협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입법 개선과 정책 대응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회원들의 생업 환경을 지키고, 보다 공정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 역시 멈춰서는 안 된다. 현장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조직을 움직이는 힘 또한 회원들의 단합에서 나온다. <저작권자 ⓒ 건설기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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