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협 정관 개정안 심의 무산…높은 현실의 벽 절감

건사협 2025년 임시총회 개최
정관 개정안 심의 위한 정족수 미달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5/12/09 [22:48]

건사협 정관 개정안 심의 무산…높은 현실의 벽 절감

건사협 2025년 임시총회 개최
정관 개정안 심의 위한 정족수 미달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5/12/09 [22:48]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가 지난 11월 19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164명 중 127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회원 1만 4,999명 중 8,950명의 위임장이 접수돼, 정관상 ‘정회원 20분의 1 이상 출석’이라는 개회 요건을 충족하며 회의는 정식으로 성립됐다.

총회 개회에 앞서 최태훈 사무총장은 “정관 개정은 정관에 따라 전체 정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높은 문턱”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1월 19일 열렸던 건사협 2025 임시총회 모습.     ©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해당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정관 개정 자체가 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회원간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 방향을 전환하겠다”며 회장에게 의사 진행을 넘겼다.

이주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임시총회는 건사협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자리”라며 “정관 개정뿐 아니라 차기 회장 선출이라는 중요한 일정이 함께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의원 여러분께서는 협회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신중한 선택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원 회장은 이어진 발언에서 지난 임기 동안 정관 개정을 추진해 온 배경과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2023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정관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조항이 법적 해석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3년 동안 변호사 자문을 받아가며 단계적으로 개정 작업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려웠지만, 내부와 외부에서 불필요한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개정안이 심의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편법이나 요령 없이 정당한 절차를 고수하는 것이 건사협의 신뢰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주원 회장     ©

 

이주원 회장은 끝으로 정관 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차기 집행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내부 갈등과 제도적 과도기는 성장의 과정이며, 이를 극복한다면 협회의 법인으로서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4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는데 대의원 및 회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마무리했다.

▲ 임시총회에 참여한 건사협 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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