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건사협 회장 선거, 단합과 도약의 길 되길

건설기계뉴스 | 기사입력 2025/11/11 [16:21]

[사설] 건사협 회장 선거, 단합과 도약의 길 되길

건설기계뉴스 | 입력 : 2025/11/11 [16:21]

오는 11월 19일,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건사협)는 제4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를 치른다. 이는 향후 3년간 협의회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하는 절차이자, 회원들이 협의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선택의 기회이기도 하다.

건설기계 산업은 현재 제도 개선, 안전 기준 강화, 기술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 역시 회원의 실익 증진과 산업 발전이라는 두 축을 균형 있게 이끌어갈 역량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선거는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출하는 소중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덕호, 신재현, 고효수 세 후보는 각기 다른 이력과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회원 중심 운영, 회계 투명화, 공제조합 설립, 법제도 정비 등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실행 전략이나 우선순위 면에서는 각자의 색깔이 드러난다. 이러한 정책 경쟁은 협의회 내부에서 오랜만에 보는 건강한 변화의 흐름이며, 회원들은 보다 신중하고 주도적인 시선으로 각 후보의 진정성과 실천 의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선거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협의회가 그동안 쌓아온 운영 기반 위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누가 당선되든, 선거 이후에는 모든 회원이 하나로 뜻을 모아야 하며, 갈등이 아닌 통합의 분위기 속에서 협의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선거는 경쟁이지만, 선거 이후는 협력의 시간이다.

협의회는 본래 공동체적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회장은 그 공동체의 의사를 대변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며, 미래를 향해 실천해 나가는 책임 있는 대표자여야 한다. 아울러 중앙회와 지역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 마련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가 산업 내에서 더 큰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대외 협력과 사회적 책임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리더를 뽑는 과정이 아니라,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장이다. 회원 모두가 선거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보자의 비전과 정책을 기준으로 한 합리적인 선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 협의회 구성원 간 신뢰를 더욱 높이고, 단결된 힘으로 협의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사설·해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