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요구' 건사협 경기도회 도청 집회 14일, 고준호 도의원 간담회건기 유가보조, 공영주기장 설치, 재난대응 업무협약, 건기전담부서 신설 등
14일(목),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 경기도회와 경기도청 관계자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주도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사협이 제기한 주요 현안 10개 안건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고 의원의 즉각적인 중재로 극적으로 성사되었다.
고준호 의원은 "건사협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수 차례에 걸쳐 경기도청에 10가지 안건에 대해 건의하고 면담요청 해왔으나, 법적 근거가 없다는 반복적인 답변만 받았다"며 세부적인 설명 없이 무성의하게 대응한 행정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그는 집회를 진행 중인 현장에 찾아가 설득하고, 경기도청의 8개 관련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성사시켰다.
간담회에서는 건사협이 요청한 주요 사항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도내 영업용 건설기계 유가보조금 지급 요청, 공영주기장 설치 요구, 재난 대응 업무 협약 체결 제안, 건설기계 전담 부서 신설 요청 등 총 10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각 담당 부서는 각 사안에 대해 검토된 의견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고 의원은 “법 테두리 안에서 조금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소통이 원활했더라면 집회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기도청이 더욱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유사사례는 없는지, 시·군에 권고한 것은 잘 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만 점검해주고 행정에 대해 생소할 분들을 위해 상세히 설명해주면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연재난과의 재난 대응 응급 복구 업무 협약 체결식 요청에 대내외적 행정의 실효성으로 어렵다는 답변에 비판하며 “갱신 체결 된 업무협약이라도 이메일로 보낸 협약서는 행정편의적”이라고 꼬집었다.
고준호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경기도의 실무 부서와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하며, 각 부서가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건설기계산업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나은 정책적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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