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부터 공익제보자의 신원 노출을 막기 위해 가상의 번호를 부여하는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에 도입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제보했을 때 제보자의 실제 전화번호에 가상의 전화번호가 연결되고 이후 절차는 가상의 전화번호로만 연결된다.
조사관이 공익제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증언 등 조사 협조가 필요할 경우, 안심번호를 통해 제보자에게 연락한다.
경기도는 이런 방법을 통해 신분 노출의 우려를 대폭 낮춰 공익제보자들이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사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어 위법사항 적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범 경기도 조사담당관은 “전국 최초로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 플랫폼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공익제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익제보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9일까지 도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gholic)을 통해 서비스에 관여한 퀴즈이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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