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이하 건산협)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건설기계산업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국산 건기의 내수는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건산협은 내다봤다. 전년대비 SOC예산이 4.6%(1.1조)늘었고, GTX-B·C 개통, 가덕도시공항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의 지원 등이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건설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건설시장의 경우 금융시장 불안, 생산 요소 수급 차질, 공사비 상승 등이 국내 건기시장의 회복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와 달리 수출은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각 국의저성장 기조와 고금리, 경기둔화, 건기 포화 상태 등으로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될 것을 예상했다.
대륙별 수출 전망을 살펴보면, 유럽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에 대한제재와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전반적인 건설경기에 부담으로 작용되며 구매 심리위축으로 이어져 유럽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북미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의 포화상태로 업체간의 경쟁 심화, 대선 정책의 불확실성,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수요감소 등 다양한 리스크가내제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은 작년 수준 유지 및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목적으로 인프라 투자 및 제조업 육성을 추진하였으나, 부동산시장이 단기간 내 회복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소비심리 또한 위축되어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 작년 국산 건기의 생산과 판매는 각 11만2257대와 11만4976대로 전년대비 2.0%와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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