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기 동해지회 홍보국장이 세 번째 사진집 ‘나는 덤프공이다’를 출간했다. 오는 14일부터 엿새간 강릉아트센터 2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민석기 국장은 이미 두 번의 사진집 출간과 다수의 사진전 참가경력 그리고 사진협회 지부장을 맞고 있는 전문 사진작가. 지난 두 차례의 사진집에는 ‘북항5일장'과 '묵호항'의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생(生)의 여로(旅路)들을 담았다.
이 교수가 추천 서문에 남긴 “모든 존재는 생성된 시초의 바탕에 그 뿌리가 있다”는 글처럼, 민 국장은 덤프대여사업자로 존재를 뿌리내리고, 사진작가로 숲을 일궈낸 것이다.
“나는 덤프공이다”에는 15톤 덤프대여사업자로 살아온 일상의 흔적들이 기록돼 있다. 그 일상에는 혼자만이 아닌, 덤프대여사업자로 맺어온 그의 동료와 동력자들이 공존하고 있음을 흑백사진 속에 분명하게 남겨 놓았다. 민 국장은 사진집에 새긴 글에서 건사협 강원도회 소속원으로 지낸 시간들이 “오래도록 남을 의미 있고 즐거운 순간들” 이었다고 기록했다.
그는 또 “각자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15톤 덤프트럭 건설산업 전사들에게 이 사진집을 바친다”며 감사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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